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최근에 압구정에 있는 현대카드 Travel Library를 다녀왔습니다.
현대카드 소지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문 옆에 달린 기기에 현대카드를 인식하고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여행 도서를 한 자리에서 모두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나가기 전 한번 쯤 들려 가고자 하는 나라에 대한 여행책을 이것저것 참고하며 여행 스케줄을 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2층에 여행 스케줄이나 루트를 상담을 해주는 매니저가 있어서 급하게 떠나게 될 경우 사전 조사를 못하신 분들은 찾아가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에는 21시까지 하지만 일요일에는 저녁 18시밖에 하지 않으니 시간대를 잘 맞추어 가서야 할 것 같아요.
한편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수용인원이 한정이 되어 있는데요. 동시 열람인원 30명으로 제한한다고 하네요. 제가 찾아 갔을 때는 일요일이어서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진동벨을 받고 1시간 정도 대기를 타고 입장했습니다.
1층이 대기 장소이자 카페이고, 2층이 본격 여행서적이 있는 라이브러리입니다.
여행서적으로 빼곡하니 채워진 벽면의 책장과 바닥 타일, 그리고 넓은 탁자로 하루종일 있고 싶어지는 1층 카페입니다.
하얀 벽면은 각 도시별 GUIDE MAP이 있는 곳이에요.
한 시간 동안 커피를 마시며 이탈리아 여행책을 보았습니다.
최근 베네통 직구를 하면서 이태리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높아졌더랬죠. ㅎㅎ
다음 여행 행선지는 아마도 이탈리아가 될 것 같습니다.
그전에 스페인 여행 리뷰부터 올려야 하는 데 언제올린담. ㅎㅎ
진동벨을 나눠줍니다. 이렇게. 불빛이 들어오면 카운터로 갑니다.
신분증과 현대카드를 내밀고
가방이나 짐은 보관함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명패를 받게되는데 올라가기 전에 명패 카드를 인식하고
파란불이 들어오면 인식이 된겁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반층에 비어, 위스키, 와인 관련 서적을 비치해 두었습니다.
저도 이번 스페인여행에서 샹그리아를 점심마다 들이켰더랬죠.
그 나라만의 음식과 술은 매력적인 여행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트래블 라이브러리에는 여행지에 대한 책 뿐만 아니라
나라별 음식과 식재료, 술에 대한 책도 많았습니다.
2층의 내부 모습입니다. 지난 주 찾아간 디자인 라이브러리 보다는 다소 작고 협소한 공간입니다.
우드 소재의 책장과 은은한 조명으로 안락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나중에 카우칭서핑에 대해 포스팅을 쓸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 여행에서 우연히 함께 점심을 먹게 된 자유로운 영혼의 'DY'라는 친구가 생각납니다.
이 친구는 유럽 자유여행 중이었는데요.
공짜로 숙박을 할 수 있는 카우칭서핑을 이용해 유럽을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카우칭서핑은 그 나라에 살고있는 현지인이 세계 여행자들을 자신의 집에 초청해서 재워주는 개념이라고 하더라구요.
에어비앤비 처럼 현지인의 집에 숙박한다는 것은 같지만 공짜라는 점에서 다른 것 같습니다.
무료 숙박이라는 말에 혹하기도 하지만 단점도 분명 있다고 하네요.
세계적으로 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장점은 확실한 것 같아요.
나중에 구체적으로 포스팅을 하도록할게요.~
이 책을 보니 문득 그 친구가 생각이 났네요.^^
저는 여행을 하면 할 수록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 알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음식에 대해선 더더욱 그러하고요.
스페인을 갔을 때 느꼈던 건데
왜 이 나라는 샹그리아를 음식과 곁들여 먹을까? 타파스라는 음식은 어떻게 생겨난 거지?
등과 같은 궁금증이 많아 졌습니다.
각박한 한국에서는 점심에 가벼운 술 한잔의 여유도 사치처럼 느껴지는데 말이죠.
점심에 가볍게 샹그리아 한잔으로 알딸딸 해진, 자유를 느꼈던 영혼으로
바르셀로네타의 바닷가를 바라보던 여유로움은
다시 그 나라로 돌아가야지만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음식과 요리, 톡특한 문화와 역사는
또 다시 새로운 나라로 떠나게 끔 만드는 것 같습니다.
죽기 전에 저 책에 나오는 세계의 풍미를 느끼고 죽고 싶네요. ^^
현대카드로 해외 4대 현대미술관을 공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작년 뉴욕에 갔을 때 현대카드로 뉴욕 현대미술관에 다녀왔어요.
그 외 런던 테이트 모던, 테이트 브리톤
파리 퐁피두센터
도쿄 모리 미술관
입장이 가능합니다.
1층 카운터 / 소품 전시 및 구입 가능한 곳.
1층 카페 분위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찾아보고 있네요.
현대카드를 소지하고 계시는 분들은 압구정 트래블 라이브러리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칠게요.^^